윤석열 당선인, 바흐 IOC 위원장과 8일 전화로 현안 논의
송고시간2022-04-07 14:19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한미연합사 방문을 마친 뒤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2.4.7 [인수위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전화 통화로 현안을 논의한다고 대한체육회가 7일 전했다.
윤 당선인은 8일 오후 4시 30분 바흐 위원장과 통화에서 올해 10월 19∼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서울 총회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유스)올림픽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한다.
![[올림픽] 바흐 IOC 위원장 '니 하오 베이징'](http://img9.yna.co.kr/photo/yna/YH/2022/02/04/PYH2022020425830001300_P4.jpg)
(베이징=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를 대회 슬로건으로 정한 이번 대회에는 91개 나라,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20일까지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2022.2.4 hihong@yna.co.kr
바흐 위원장은 20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달 10일, 서신을 보내 "윤 당선인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IOC와 대한민국이 그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왔고 앞으로도 이 우정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당선인과 바흐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전쟁 등 전 세계가 겪는 어려움을 스포츠로 해결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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