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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명칭은 6∼7음절 한국어로…"이해도·선호도 높아"

송고시간2022-04-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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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알기 쉽고 선호하는 정책명은 외국어나 외래어가 없는 6∼7음절 한국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국어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정책명 개선을 위한 실태 조사'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정책 취지를 쉽게 유추할 수 있어야 이해하기 쉬운 정책명"이라며 "외국어나 외래어를 쓰더라도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단어가 포함되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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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정책명 개선 실태 조사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민이 알기 쉽고 선호하는 정책명은 외국어나 외래어가 없는 6∼7음절 한국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국어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정책명 개선을 위한 실태 조사'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

박지순 연세대 교수 연구팀은 조사에서 만 14∼79세 국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정책명 50개를 제시한 뒤 인지도, 정책명 이해도, 뜻풀이 이해도, 선호도, 정책 홍보 기여도를 물었다.

이해도가 높은 정책명으로는 '걷기 좋은 천리길', '365일 경북에서 놀자', '지능형 인재개발체계', '고향 사랑 기부제', '그린 리모델링'이 꼽혔다.

반대로 'QbD 제도', 'K-UAM', '스마트 컨', '고정익 정비대', '면탈조장정보 DB'는 이해도 점수가 낮았다.

보고서는 "외래어보다는 한자어나 고유어가 포함된 정책명에 대한 이해도와 홍보 기여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한글 정책명이 한글과 로마자 병기 정책명이나 로마자 정책명보다 이해도와 홍보 기여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음절 수에 대해서는 "이해도는 10음절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6∼7음절이었다"며 "선호도는 6∼7음절이 상당히 높게 조사됐는데, 음운론적 측면에서 기억하기 쉽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정책 취지를 쉽게 유추할 수 있어야 이해하기 쉬운 정책명"이라며 "외국어나 외래어를 쓰더라도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단어가 포함되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어원은 공공언어 감수와 번역, 정책용어 상담이 가능한 공공언어 통합 지원 누리집(publang.korean.go.kr)을 운영하고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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