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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누리꾼 "日사도광산 세계유산 반대"…서경덕,유네스코 전달

송고시간2022-04-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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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데 반대하는 한국인들의 목소리를 유네스코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은 사도광산에서 에도 시대(1603∼1867년) 때 고품질의 금이 대량으로 생산돼 세계유산으로서의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은 숨긴 채 최근 유네스코 위원회에 등재를 신청했다.

서 교수는 한 달 동안 온라인에서 등재 반대를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했고, 이에 국내는 물론 재외동포, 유학생 등 10만여 명의 누리꾼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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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제노역 사실 숨긴 채 유네스코 등재만 노리는 꼼수" 알려줘

유네스코 190여 회원국·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에 전달

일본 사도광산 내 터널
일본 사도광산 내 터널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데 반대하는 한국인들의 목소리를 유네스코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은 사도광산에서 에도 시대(1603∼1867년) 때 고품질의 금이 대량으로 생산돼 세계유산으로서의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은 숨긴 채 최근 유네스코 위원회에 등재를 신청했다.

서 교수는 한 달 동안 온라인에서 등재 반대를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했고, 이에 국내는 물론 재외동포, 유학생 등 10만여 명의 누리꾼이 동참했다.

그는 이 서명 결과와 사도광산 관련 강제노역 사실 등을 알리는 편지를 이날 메일로 발송했다.

메일 수신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세계유산센터장, 유네스코 190여 개 회원국,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전 회원국 등이다.

서 교수는 "강제동원이라는 가해의 역사를 감춘 채 세계유산 등재만 노리는 일본 정부의 꼼수를 유네스코 측에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다"며 "군함도(端島·하시마)의 사례를 통해 강제노역을 알리겠다는 약속을 아직 이행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이중적 태도를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네스코 측에 더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속지 말고, 이번에는 유네스코의 보편적 가치에 맞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반대 서명 운동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반대 서명 운동

[서경덕 교수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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