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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차 판매 2만4천912대…신모델 출시에 전달보다 28.1%↑

송고시간2022-04-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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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신차 출시 효과로 전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 대비 28.1% 증가한 2만4천912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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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작년 동월 대비로는 8.7%↓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신차 출시 효과로 전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 대비 28.1% 증가한 2만4천912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로는 8.7% 감소한 수치다.

또 1분기 누적 대수도 6만1천7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2% 감소했다.

한국수입차협회
한국수입차협회

[한국수입차협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에다 물량 확보가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늘었다"면서 "올해까지 이어진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작년과 비교해선 줄었다"고 말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8천767대, 6천837대로 1∼2위를 차지했다. 두 브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4%, 13.7% 늘었다.

이어 볼보(1천309대), 미니(1천273대), 아우디(1천155대), 폭스바겐(1천53대), 포르쉐(951대), 렉서스(554대), 지프(536대) 순으로 잘 팔렸다. 특히 미니는 전달(732대)보다 판매량이 73.9% 증가하며 지난달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

KAIDA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는 카이즈유센터의 집계 결과 지난달에 2천496대가 팔렸다. 벤츠, BMW에 이은 3위의 판매량으로 전달 대비 약 12배 늘었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2천915대가 등록된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트림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으로 지난달 1천98대가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904대), BMW 520(677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차와 가솔린차가 작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하이브리차와 전기차는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28.6% 증가한 7천543대, 전기차는 207.2% 늘어난 1천573대가 각각 등록됐다. 가솔린차는 25.1% 감소한 1만1천116대, 디젤차는 32.1% 줄어든 2천744대를 기록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4.9% 감소한 1천936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와 법인구매의 비중이 각각 57.9%, 42.1%를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천cc 미만이 1만3천794대(55.4%)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2천∼3천cc 미만(7천974대·32.0%), 3천∼4천cc 미만(1천290대·5.2%), 4천cc 이상(281대·1.1%) 순이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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