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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창업주 송삼석 명예회장 별세…"문구업에 일생 헌신"

송고시간2022-04-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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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삼석 모나미 창업주
송삼석 모나미 창업주

[모나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문구업체 모나미[005360]의 창업주인 송삼석 명예회장이 1일 낮 12시 30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송 회장은 1960년 모나미의 전신인 광신화학공업사를 설립했고, 1963년에 모나미의 대표 제품인 '153 볼펜'의 생산을 시작했다.

그는 1974년에 상호를 ㈜모나미로 바꾼 후 70세가 되던 1997년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모나미 측은 "송 명예회장은 문구 제조업에 일생을 헌신하며 모나미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평가하면서 애도를 표했다.

유족으로는 장남인 송하경 모나미 회장, 차남 송하철 부회장, 삼남 송하윤 사장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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