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봄맞이 호수케이블카·스카이워크 야간 개장
송고시간2022-04-02 09:10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봄철 관광 시즌을 맞아 주요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야간개장에 들어갔다.
춘천시는 호수케이블카가 지난 1일부터 주말 야간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8일부터 스카이워크도 야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주말과 휴일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다음 달부터는 주중에도 야간 개장을 할 방침이다.
호수케이블카는 삼천동 의암호변부터 삼악산 정상 부근까지 총 길이 3.6km를 잇는 노선이다.
야간 운행과 함께 6월 30일까지 야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춘천시민은 50%, 일반 이용객은 30%를 할인한다.
또 도심 소양 2교 인근에 있는 소양강스카이워크는 8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 토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미디어파사드 영상과 레이저 등 멀티미디어쇼를 펼친다.
기존 주변에 설치된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도 함께 연출해 화려한 밤거리를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시작 시간은 일몰시간을 고려해 조정하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의 야간개장에 따라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간개장을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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