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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책협의단, 내달 3일 방미할듯…박진 "당선인 뜻 잘 전달"(종합)

송고시간2022-03-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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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파견하는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단장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형식을 어떻게 하든 당선인의 뜻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상 특사 형태로 당선인의 메시지를 들고 가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책협의 대표단은 다음 달 3일 출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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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사들과 면담 일정 최종 조율…바이든 예방 성사 주목

개회사하는 박진 의원
개회사하는 박진 의원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회글로벌외교안보포럼 박진 대표의원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외동포 정책 새 정부에 바란다"란 주제로 열린 제5회 재외동포 정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3.30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파견하는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단장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형식을 어떻게 하든 당선인의 뜻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상 특사 형태로 당선인의 메시지를 들고 가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책협의 대표단은 다음 달 3일 출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가 다음 달 11일부터 2주 동안 휴회에 들어가기 때문에 대표단이 의회 관계자들과 면담하려면 그 전에 방미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4월 11일부터 (미 의회의) 부활절 휴가"라며 "그 전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소화할 미국 측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다.

박 의원은 "(일정을) 이제 잡고 있다"며 방미 기간 면담할 미측 인사와 관련해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할 수 있는 한 (많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례를 감안할 때 당선인 측 대표단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의 핵심 관계자를 만나 한반도 문제 및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을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 예방이 성사될지가 특히 관심이다.

한국 대통령 당선인 대표단의 과거 방미 사례를 보면 2013년 박근혜 당시 당선인의 정책협의 대표단(이한구 단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면담하지 않았다.

2008년 이명박 당선인 특사로 방미한 정몽준 당시 의원은 스티븐 해들리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날 때 부시 대통령이 사무실에 잠시 들르는(drop by) 형태로 면담이 성사됐다.

박 의원은 지난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 면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를 이끄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면담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대표단은 주로 다음 주 중 미국에 체류하며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블링컨 장관이 다음 달 6∼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외무장관들의 대면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은 국회의 대표적 외교통으로 꼽히는 박 의원이 단장을, 정통 외교관 출신의 조태용 의원이 부단장을 맡았다.

또 한미관계, 북핵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경제안보, 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윤 당선인이 미국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공약한 만큼 미중관계와 한미일 3각 협력, 공급망·통상, 한미 군사공조 등 여러 이슈를 한미간 전략적 협력 심화라는 맥락에서 다뤄 나가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한 관계자는 "한미가 서로 생각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이해를 해서 협력을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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