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능해 정신' 구례 희망나눔가게 재운영
송고시간2022-03-31 11:26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과 구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5일부터 '신(新) 타인능해 구례 희망나눔가게'를 재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타인능해(他人能解)는 누구나 뒤주를 열 수 있다는 뜻으로, 조선 영조 때 무관 류이주 선생이 고택 운조루(雲鳥樓)를 세운 뒤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퍼가도록 뒤주에 이 글을 적어놓은 데서 유래했다.
희망나눔가게는 지역 주민이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이 월 1회 2∼3 품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운영을 통해 개인 및 단체에서 50건을 지원받아 1천937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했다.
희망나눔가게는 구례읍 상설시장 내에서 기존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복지상담도 받을 수 있다.
후원 문의는 구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061-780-2561)로 하면 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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