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5개 학교에서 '어린이 맞춤형 재난안전훈련' 실시
송고시간2022-03-31 12:00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올해 초등학교 154개교와 특수학교 21개교에서 어린이 맞춤형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주변 안전·위험 요인을 파악해 위기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어린이 대상 재난안전훈련 프로그램과 강사 등 전문가를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째 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각 학교에 시민단체 안전생활실천연합의 재난안전훈련 강사가 파견돼 4주간 훈련을 지원한다. 훈련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교사와 아이들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이해(1주차) ▲ 우리 주변 위험요소 조사 및 대피지도 제작(2주차) ▲ 훈련 시나리오 작성과 반별·개인별 역할 분담(3주차) ▲ 전교생 실제 훈련(4주차)으로 구성된다.
훈련을 위해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소(UNDRR)는 놀이를 통해 재난대비 정보를 익힐 수 있는 보드게임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도에 위험 요인을 표시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 수업을 각각 지원한다.
국립특수교육원은 특수학교에 파견되는 훈련 강사를 대상으로 장애아동에 대한 교수법과 훈련시 유의사항을 알려주는 연수를 실시한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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