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원티드' 33살 팝스타 톰 파커, 뇌종양으로 별세
송고시간2022-03-31 04:50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영국 보이밴드 '더 원티드'의 팝스타 톰 파커가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뇌종양으로 생을 마감했다.
더 원티드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파커가 가족,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고인은 2020년 10월 뇌종양 진단 사실을 공개하고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한때 병세가 호전되면서 작년 12월과 올해 초 더 원티드의 재결합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지만, 갑자기 증상이 악화하며 세상과 작별했다.
더 원티드 멤버들은 "비극적이고 너무 이른 파커의 사망에 상실감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그는 우리의 형제였고 우리 마음속에 항상 영원히 존재한다"고 애도했다.
고인은 2009년 결성된 더 원티드 멤버로 활동하며 '올 타임 로', '글래드 유 컴'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아내 켈시 파커와 두 자녀가 있다.
켈시는 인스타그램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파커는 우리 세상의 중심이었고 그의 미소와 활기가 사라진 삶을 상상할 수가 없다"고 썼다.
jamin7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31 04: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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