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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황희찬…카타르 갈 벤투호 베스트11 윤곽

송고시간2022-03-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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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끝난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비록 이날 UAE와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져 예선 무패 및 조 1위 통과가 무산됐지만, 벤투호는 이전 대회 때보다 비교적 순탄하게 10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11월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까지는 아직 8개월이나 남았으나 아시아 예선을 치르면서 벤투호에 승선해 카타르로 갈 멤버들은 물론 베스트11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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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활약으로 본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 전망

'벤투호' A조 2위로 카타르행
'벤투호' A조 2위로 카타르행

(서울=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가 0-1, 아랍에미리트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이 관중석의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했지만 이날 패배로 승점 23(7승 2무 1패)에 머물러 앞서 레바논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이란(승점 25·8승 1무 1패)에 이은 조 2위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2022.3.30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끝난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비록 이날 UAE와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져 예선 무패 및 조 1위 통과가 무산됐지만, 벤투호는 이전 대회 때보다 비교적 순탄하게 10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11월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까지는 아직 8개월이나 남았으나 아시아 예선을 치르면서 벤투호에 승선해 카타르로 갈 멤버들은 물론 베스트11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때 벤투 감독은 '깜짝 발탁'으로 눈길을 끈 적이 드물었다.

전술적으로 유연하지 못하고, 선수를 너무 보수적으로 선발한다며 비판이 일 정도였지만 벤투 감독은 실험보다는 안정적으로 자신의 '빌드업 축구'를 완성해 가는 데 주력했다.

최종예선만 놓고 보면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분이라도 그라운드를 밟아본 선수는 모두 32명이다.

이 가운데 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15명이다. 유럽파를 주축으로 한 거의 비슷한 멤버로 예선을 치른 결과다.

UAE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
UAE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스트11도 사실상 확정 됐다고 볼 수 있다.

월드컵 최종엔트리는 23명이다. 골키퍼 3명을 제외하면 필드 플레이어는 20명으로, 포지션별 2명씩 정도다.

4-2-3-1, 또는 4-1-4-1 포메이션으로 놓고 볼 때 최전방 황의조(보르도)와 좌우 측면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벤투호 공격진의 주축이다.

이들은 부상일 때를 제외하고는 늘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황의조는 최종예선 8경기(7경기 선발, 3경기 풀타임)를 뛰었다.

손흥민은 7경기(6경기 풀타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고, 4골을 터트려 최종예선 득점 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뛰지 않은 최종예선 3경기는 모두 부상 때문이다.

황희찬도 부상일 때를 빼고는 8경기(7경기 선발, 6경기 풀타임)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UAE전에서 볼 경합하는 손흥민(왼쪽)
UAE전에서 볼 경합하는 손흥민(왼쪽)

[로이터=연합뉴스]

부동의 원톱으로 여겨지던 황의조가 최종예선에서 무득점에 그친 반면, 조규성(김천)은 6경기(5경기 선발, 2경기 풀타임)에 출전하며 1골을 넣는 등 경쟁력을 키웠다. 조규성의 성장은 황의조와의 출전 시간 배분뿐만 아니라 투톱 등 공격옵션을 더해 줄 수 있어 벤투호에도 반가운 일이다.

영건 송민규(전북) 등도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발탁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미드필더 자원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키잔), 정우영(알사드) 등이 주전 멤버다.

이재성은 10경기(9경기 선발, 4경기 풀타임)를 모두 뛰며 1골을 기록했다. 최종예선 10경기를 모두 뛴 선수는 이재성과 중앙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 둘 뿐이다.

황인범은 부상으로 못 뛴 마지막 두 경기를 빼고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5경기 풀타임)해 역시 한 골을 넣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으로 인한 격리, 경고 누적 등으로 3경기를 못 뛰었으나 7경기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여기에 중앙과 측면은 물로 처진 스트라이커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권창훈(김천)도 카타르행이 유력하다. 권창훈은 최종예선 6경기(3경기 선발, 1경기 풀타임)에 나와 2골을 터트렸다.

김민재, 이재성 바라보며
김민재, 이재성 바라보며

(서울=연합뉴스) 김민재가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이재성을 바라보며 패스 연결을 준비하고 있다. 2022.3.30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벤투 감독의 수비진 구상도 확연히 드러난 상태다.

중앙수비수는 김민재와 김영권(울산)이 주전이다.

김민재는 10경기에 다 선발로 나와 8경기를 풀타임 뛰었다. 2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교체돼 총 출전 시간만 따지면 가장 많이 뛴 선수다.

김영권은 출전한 8경기에서는 모두 90분을 다 뛰었고, 손흥민이 빠진 3경기에서는 주장도 맡았다.

센터백의 백업 자원으로는 권경원(성남), 박지수(김천)의 승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좌우 풀백으로는 5경기(4경기 선발, 3경기 풀타임)를 뛴 홍철(대구)과 7경기(6경기 풀타임)에 출전한 이용(전북)이 경쟁에서 앞서 있었다.

하지만 왼쪽 풀백의 경우 홍철이 부상 등으로 주춤한 사이 최종예선 후반부에는 김진수(전북)가 서는 시간이 많아졌다. 김진수는 7경기(6경기 선발, 5경기 풀타임)에 출전해 골까지 넣었다.

오른쪽 풀백도 36세 이용의 자리를 김태환(울산)이 넘보고 있다.

주전 골키퍼는 김승규(가시와)다. 김승규는 최종예선에서 9차전까지 빠짐없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마지막 UAE전에서만 조현우(울산)에게 자리를 넘겼다.

골키퍼는 김승규와 조현우에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송범근(전북)과 구성윤(김천)이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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