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만8826명 확진…요양병원 2곳서 새 집단감염
송고시간2022-03-29 10:27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8천82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 3만1천2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1만∼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77만5천252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12만8천580명이다. 코로나19 감염자 10명이 잇따라 숨져 누적 사망자는 982명으로 늘었다.
최근 인천지역 요양병원 2곳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다. 이들 요양시설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64명이다.
올해 1월 말 처음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 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218명으로 늘었다. 서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150명이 됐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07개 중 257개(가동률 63.1%)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천12개 중 682개(가동률 33.9%)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5만9천23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3만3천292명이다. 3차 접종자는 185만5천541명으로 집계됐다.
s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29 10: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