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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박지수 정규리그 MVP '만장일치' 2연패…올해도 7관왕(종합)

송고시간2022-03-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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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센터 박지수(24)가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0표 '몰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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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2점 야투·리바운드·베스트 5까지 7관왕…코로나로 시상식은 불참

지도상은 KB 김완수 감독…신인선수상에 삼성생명 이해란

'만장일치'로 MVP 선정된 박지수
'만장일치'로 MVP 선정된 박지수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KB스타즈 박지수가 화상통화를 통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3.28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센터 박지수(24)가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0표 '몰표'를 받았다.

이로써 박지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MVP에 뽑혔다. KB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2018-2019시즌을 더해 개인 통산 3번째 수상이다.

역대 정규리그 MVP 최다 수상 1위는 정선민(7회) 여자대표팀 감독, 2위는 박혜진(우리은행·5회)이다.

박지수는 정은순 전 해설위원, 변연하 부산 BNK 코치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박지수는 KB의 기둥 노릇을 톡톡히 하며 KB의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박지수, 득점상, 2점 야투상, 리바운드상 수상
박지수, 득점상, 2점 야투상, 리바운드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득점상, 2점 야투상, 리바운드상을 수상한 KB스타즈 박지수가 참석하지 못해 마스코트가 대리수상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3.28 jieunlee@yna.co.kr

그는 정규리그 30경기 중 26경기에서 평균 28분 46초를 뛰며 21.19득점 14.38리바운드 4.8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한 경기 중 21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그중 두 경기에선 트리플더블도 달성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2점 슛 성공률(59.8%), 자유투 성공(131개), 공헌도(1천139.5점)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2점 슛 성공(207개), 블록슛(1.77개)에선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박지수는 MVP 외에도 득점상, 2점 야투상, 리바운드상, 우수 수비선수상,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베스트 5까지 7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7관왕에 올라 한 시즌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박지수는 두 시즌 연속 7개의 상을 휩쓸었다.

그는 MVP 500만원에 윤덕주상 300만원, 나머지 4개 통계 부문과 베스트5 각각 100만원까지 이날 상금으로만 1천300만원을 받았다.

다만 박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격리 탓에 이날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해 KB의 마스코트 '스타비'가 대리로 수상했다.

화상으로 MVP 수상 소감을 전한 박지수는 말을 이어가다 이달 세상을 떠난 후배 선가희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수상소감을 춤으로'
'수상소감을 춤으로'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5를 박지수 대리수상자인 마스코트가 소감 대신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2.3.28 jieunlee@yna.co.kr

박지수는 시상식 뒤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이 우리 팀에 힘들고 어려운 시즌인 것 같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선수들과 스태프, 프런트 모두 각자 자리에서 버텼고 이겨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MVP) 상이 자부심과 부담감이었는데 오늘만큼은 지금까지 잘 버텨온 나에게, 앞으로 잘 버텨야 하고 이겨내야 하는 나에게 위로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에서 입을 예쁜 드레스를 장만했다는 그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베스트 5에는 박지수와 함께 신지현(하나원큐), 박혜진, 김단비(신한은행), 강이슬(KB)이 이름을 올렸다.

강이슬 역시 수상 후 선가희를 언급하며 "우리가 통합 우승을 해야 할 이유가 남아 있다. 가희를 위해 통합우승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완수 감독, 지도상 수상
김완수 감독, 지도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지도상을 수상한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3.28 jieunlee@yna.co.kr

지도상은 부임 첫해 팀의 리그 우승을 이룬 KB의 김완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부천 하나원큐 코치를 지낸 김완수 감독은 지난해 4월 KB 사령탑에 오른 '초보 감독'이지만, 팀의 우승을 일궈냈다.

KB는 여자농구에 단일리그가 도입된 2007-2008시즌 이후 최소 경기인 24경기(23승 1패)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2018-2019시즌에 이어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희가 우리 곁에서 떠나고 없지만, 여자농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이 마음에 묻고 오랫동안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해란, 신인선수상 수상
이해란, 신인선수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스타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삼성생명 블루밍 이해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3.28 jieunlee@yna.co.kr

스타 신인선수상은 기자단 투표에서 110표 중 100표를 받은 이해란(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2021-2022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이해란은 올 시즌 30경기 중 28경기에서 평균 16분 51초를 출전하며 5.79득점 3.07리바운드 0.82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이해란은 기자회견에서 "삼성생명 구단 관계자분들, 감독님, 코치님께 다 감사드린다. 안 보이는 곳에서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KB와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본 그는 "나는 아직 힘이 없고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더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3점 슛과 웨이트에 힘을 써야 할 것 같다"며 성장을 다짐했다.

◇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인상 수상자

▲ 최우수선수상(MVP) = 박지수(KB)

▲ 베스트 5 = 박혜진(우리은행) 신지현(하나원큐) 김단비(신한은행) 강이슬 박지수(이상 KB)

▲ 지도상 = 김완수(KB)

▲ 스타 신인선수상 = 이해란(삼성생명)

▲ 식스우먼상 = 이경은(신한은행)

▲ 기량발전상(MIP) = 이소희(BNK)

▲ 최우수심판상 = 류상호

▲ 프런트상= 인천 신한은행

▲ NHN 티켓링크상= 부산 BNK

▲ 모범선수상 = 신지현(하나원큐)

▲ 우수 수비선수상 = 박지수(KB)

▲ 득점상 = 박지수(KB)

▲ 2점 야투상= 박지수(KB)

▲ 블록상 = 김단비(신한은행)

▲ 리바운드상 = 박지수(KB) 5년 연속

▲ 3득점상 = 강이슬(KB) 5년 연속

▲ 3점 야투상 = 강이슬(KB)

▲ 자유투상 = 박혜진(우리은행)

▲ 어시스트상 = 안혜지(BNK)

▲ 스틸상 = 한채진(신한은행)

▲ 윤덕주상(최고공헌도) = 박지수(KB)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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