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만1727명 확진…18명 치료 중 사망
송고시간2022-03-28 10:11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1천72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 3만1천2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1만∼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75만6천426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13만5천557명이다.
코로나19 감염자 1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잇따라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972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4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각각 발생한 요양병원 3곳과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다.
최근 인천지역 요양시설 3곳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다. 이들 요양시설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7명이다.
올해 1월 말 처음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 29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214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의 또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4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109명이 됐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07개 중 262개(가동률 64.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천12개 중 733개(가동률 36.4%)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5만9천7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3만2천980명이다. 3차 접종자는 185만3천397명으로 집계됐다.
s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28 10: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