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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카이넨 감독 "챔프전 휘슬이 울릴 때까지 준비 많이 하겠다"

송고시간2022-03-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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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첫해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35) 감독은 그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대한항공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핀란드 출신의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헤쳐나가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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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규리그 1위 확정…"우리는 미래가 밝은 팀"

우승 트로피 든 틸리카이넨 감독
우승 트로피 든 틸리카이넨 감독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5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읏맨과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2022.3.25 xanadu@yna.co.kr

(안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부임 첫해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35) 감독은 그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대한항공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대한항공은 1위 프리미엄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3전 2승제의 챔프전 1차전은 4월 5일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핀란드 출신의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헤쳐나가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정규리그 1위 기념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경기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는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겨서 정말 기쁘고,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자들이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허리 부상으로 조기에 선수 생활을 접고 만 23세인 2010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틸리카이넨 감독은 폴란드 리그를 세 차례나 제패하며 이름을 알렸다.

뒤이어 일본 나고야 울프독스에서 감독을 맡아 4년간 아시아 배구를 경험했다.

이후 대한항공의 러브콜을 받고 V리그 역대 최연소 사령탑에 오른 그는 취임 일성으로 '빠르고 스마트한 배구'를 주창하며, 이를 팀에 이식시키려고 노력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우승 헹가래 세리머니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우승 헹가래 세리머니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5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읏맨과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2.3.25 xanadu@yna.co.kr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2승 4패로 고전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아지고, 틸리카이넨 감독도 자신의 고집을 꺾고 변화를 시도한 뒤부터 대한항공의 비상은 시작됐다.

대한항공은 2라운드 4승 2패로 반등에 성공한 뒤 3라운드 5승 1패로 고공 행진을 펼쳤다.

4∼5라운드에서도 4승씩을 수확한 대한항공은 결국 6라운드가 종료되기 전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초반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2라운드부터 좋아졌다.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는 어렵고 힘든 일을 극복해야 한다"고 돌아봤다.

그는 "선수들과 10개월 동안 함께하면서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완벽한 것은 없다. 팀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어넣은 것에 만족한다. 이 팀은 미래가 밝은 팀이다. 잠재력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규리그 1위의 비결로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정말 좋은 회사라고 생각한다. 배구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다"며 "선수들도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까지 조합이 잘 이뤄졌다. 많은 선수가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담담하게 정규리그 1위 확정 소감을 밝힌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규리그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챔프전을 바라봤다.

그는 "챔프전으로 직행해서 기분이 좋다"며 "챔프전까지 10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다"며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할 것이다. 챔프전 심판의 휘슬이 울릴 때까지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
대한항공,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5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읏맨과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3.25 xanadu@yna.co.kr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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