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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서 청자·병풍·외교문서 등 한국유물 특별전

송고시간2022-03-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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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 왕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해오다 최근 복원한 고려 시대 공예품 등 한국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도 브뤼셀 소재 문화원 전시실에서 '벨기에 소재 한국 유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31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린다.

문화원 관계자는 "고려 시대의 멋과 독특한 색감을 가진 유물들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전시"라며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된 외교 문서를 통해서는 양국 교류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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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복원한 벨기에왕립박물관 소장 '고려 공예품' 등 소개

벨기에서 고려 공예품 특별전 개최
벨기에서 고려 공예품 특별전 개최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 왕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해오다 최근 복원한 고려 시대 공예품 등 한국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도 브뤼셀 소재 문화원 전시실에서 '벨기에 소재 한국 유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31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린다.

왕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해 온 공예품인 고려청자, 청동 정병(淨甁), 도금제 침통, 병풍 등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상감청자는 1888년 조선에 파견된 프랑스 최초 공사인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의 수집품으로 알려졌다. '청자 상감 구름 학 무늬 대접'이나 '청자 상감 포도 동자 무늬 표주박 주전자', '청자 사감 물가 풍경 무늬 병' 등 고려 시대 후기 도자기가 대부분이다.

부분적으로 파손·변색·금이 간 공예품들로, 지난해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이 복원해 돌려주었다.

이밖에 왕립역사박물관이 자체적으로 복원한 병풍 등 한국 문화재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양국 간에 작성해 보관해온 외교문서도 공개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고려 시대의 멋과 독특한 색감을 가진 유물들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전시"라며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된 외교 문서를 통해서는 양국 교류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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