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 "민주당 후보 부적격 결정은 잘못"
송고시간2022-03-25 14:39
"이의 신청 및 재심사 등 소명 절차 밟아 나가겠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전 완주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 후보 검증위원회가 자신에 대해 부적격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안은 정치적 사건으로 중앙당에서 충분히 소명된 사안"이라며 "민주당은 2006년과 2010년 제가 완주군수 출마 당시 정치적 사건의 희생양으로 판단해 두 차례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민주당 중앙당이 지방선거 후보 부적격 기준으로 제시한 7대 중대범죄 항목과 전혀 부합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임 전 군수는 "중앙당의 검증이 끝난 사안을 지역당 위원회에서 뒤집은 것은 계파 간 이해에 따라 강행한 적폐 행태"라며 "비분강개하는 마음으로 일련의 사태를 주시하면서 이의 신청과 재심사 등 소명 절차를 밟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태재단 근무 당시 건설업자로부터 1억5천만 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2002년 1억5천만 원 추징과 함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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