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이든 "G20서 러시아 퇴출해야…우크라인 가족 10만명 환영"
송고시간2022-03-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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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주요 20개국(G20)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고, 중국을 향해서도 러시아 지원 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가 G20에서 퇴출당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내 대답은 예스(yes)다. 이는 G20에 달렸다"고 대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전 발발 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러시아 대응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퇴출 문제가 논의됐다면서, 인도네시아 등 다른 나라가 동의하지 않아 퇴출하지 못할 경우 우크라이나를 G20 정상회의에 참석시켜 참관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G20 의장국은 인도네시아로, 오는 10월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면서 "대응의 종류는 그 사용의 유형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날 유럽 순방길에 오를 때도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이 진짜 위협이라면서 연일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오예진 · 김가람>
<영상 : 로이터 · StratcomCentr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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