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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인수위, 하나로 99개 배척…다음 주 보고되게 해달라"

송고시간2022-03-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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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취소 사태에 유감을 표하며 "다음 주에는 업무보고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번 인수위 보고자료가 수십 페이지에 이른다"며 "법무부에 검찰국만 있는 게 아니고, 검찰국 업무 중에서도 수사 지휘나 수사권 조정 문제만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고 내용에) 당선자 공약을 잘 녹여낸 좋은 내용도 많이 있다"며 "하나를 가지고 나머지 99개를 배척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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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충돌 부분 묻는 질문에 "나는 갈 사람"…업무보고 수정 언급 없어

'업무보고 유예' 취재진 질문 듣는 박범계 장관
'업무보고 유예' 취재진 질문 듣는 박범계 장관

(과천=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가 오늘 예정됐던 법무부 업무보고를 유예한다고 밝힌 지난 24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박 장관은 인수위의 통보에 대해 "오늘은 침묵하겠다"고 말했다. ondol@yna.co.kr

(과천=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취소 사태에 유감을 표하며 "다음 주에는 업무보고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25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번 인수위 보고자료가 수십 페이지에 이른다"며 "법무부에 검찰국만 있는 게 아니고, 검찰국 업무 중에서도 수사 지휘나 수사권 조정 문제만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고 내용에) 당선자 공약을 잘 녹여낸 좋은 내용도 많이 있다"며 "하나를 가지고 나머지 99개를 배척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전날 오전 예정돼있던 정무사법행정분야 법무부 업무보고를 당일 아침 돌연 취소했다. 인수위는 그동안 박 장관이 윤석열 당선인 공약에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온 것을 비판하며 "법무부 업무보고는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인수위 업무보고 유예, 법무부 나서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인수위 업무보고 유예, 법무부 나서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과천=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가 오늘 예정됐던 법무부 업무보고를 유예한다고 밝힌 지난 24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ondol@yna.co.kr

이를 의식한 듯 박 장관은 이날 윤 당선인 공약과 의견이 충돌하는 수사지휘권 폐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이제 갈 사람"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다만 인수위 지적을 반영해 보고 내용을 수정하겠다는 등의 언급은 없었다. 향후 보고 일정에 대해서도 "아직 조율된 것이 없다"고만 답했다.

박 장관은 또 전날 대검찰청 업무보고에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법무부 훈령을 개정하는 내용이 담긴 것에 대해 "일선에서는 불편함이 있는 모양"이라며 "큰 뼈대를 유지한다면야 현실에 맞게끔 손을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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