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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누적확진 30만명 넘어…오미크론 퍼진 이달만 23만779명↑

송고시간2022-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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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1만1천55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인원이 30만2천787명으로 늘었다.

역대 확진자의 76.2%인 23만779명이 이달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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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9% 감염, 사망도 372명…감염 재생산지수는 점차 낮아져

방역당국 "아직 정점 아니다"…스텔스 오미크론 변수 등에 긴장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2월 증평에서 도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민 5명당 1명꼴로 감염된 셈이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1만1천55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인원이 30만2천787명으로 늘었다.

도내 주민등록인구(159만1천483명) 대비 19%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보면 도내 인구의 절반이 사는 청주가 16만8천649명으로 55.7%를 점한다.

이어 충주 3만8천964명, 제천 2만1천833명, 진천 2만994명, 음성 1만7천29명, 증평 8천937명, 옥천 7천8명, 괴산 5천586명, 영동 5천569명, 보은 4천273명, 단양 3천945명 순이다.

올해 2월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면서 확진세가 가팔라지더니 이달 들어서는 방역체계가 따라가기 어려울 만큼 폭증했다.

역대 확진자의 76.2%인 23만779명이 이달 쏟아져 나왔다. 지난 14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 1만명대로 올라선 뒤 20일(5천375명)을 제외하고 10일째 1만명을 웃돈다.

다행인 건 감염 재생산지수(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수치)가 지난달 셋째 주 1.52로 정정을 찍은 뒤 이달 들어 첫째 주 1.37·둘째 주 1.32·셋째 주 1.26·넷째 주 0.98로 낮아진다는 점이다.

이 수치가 1 이하면 확산세가 꺾인다는 얘기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의 확산 양상은 직장, 보육시설, 요양시설 등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과 사적모임 등 지역 확진자 접촉을 통한 전파가 주를 이룬다.

코로나19 검사 받는 시민
코로나19 검사 받는 시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4주간 도내 확진자들을 감염시킨 바이러스는 모두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오미크론 세부 계통 BA.2)이 추후 확산세의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월 마지막 주만 해도 충청권의 BA.2 검출률은 16.3%였으나 이달 셋째 주에는 30%까지 높아졌다.

BA.2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 가운데서도 전파력이 30%가량 높아 확산세를 가속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

발병 첫해인 2020년 24명이던 사망자는 지난해 85명으로 3배 넘게 늘었고, 올해는 채 석 달도 안 돼 263명에 달한다. 누적 사망자는 372명에 이른다.

이는 취약계층인 60대 이상 감염 비중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도내 60세 이상 감염은 2월 셋째 주 10.5%, 3월 둘째 주 16.7%·셋째 주 17.6%로 올랐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속항원 검사로도 확진을 인정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한데다 BA.2라는 변수가 등장해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방역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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