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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연아, 200점 돌파하며 '피겨 퀸' 시대를 열다

송고시간2022-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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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0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당시 19세.고려대)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미국 AP통신은 김연아의 성(姓)을 발음이 비슷한 '퀸'으로 바꿔붙이며 우승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ISU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여자 싱글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세번째 도전에서 첫 우승을 일궈내 진정한 '피겨퀸' 반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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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Queen Yu-na!'

2009년 3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0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당시 19세.고려대)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미국 AP통신은 김연아의 성(姓)을 발음이 비슷한 '퀸'으로 바꿔붙이며 우승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김연아는 이날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76.12점) 점수를 합쳐 총점 207.71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ISU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여자 싱글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세번째 도전에서 첫 우승을 일궈내 진정한 '피겨퀸' 반열에 올랐습니다.

김연아의 점수는 2006년 12월 그랑프리 6차대회 'NHK 트로피'에서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일본)가 세웠던 여자 싱글 총점 최고점(199.52점)을 무려 8.19점이나 끌어올린 대기록이었습니다.

김연아는 한 차례 점프 실수를 했지만 뛰어난 점프 능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반면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등 난조를 보이면서 총점 188.09점으로 4위에 그쳤습니다.

외신들은 격찬을 보냈습니다.

AP통신은 "김연아의 독무대였다. 마치 얼음 위를 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AFP통신은 "한국 선수로는 이 대회 99년 역사상 첫 챔피언이 됐고 여자 선수로는 역시 최초로 200점을 넘어섰다"라고 썼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아사다 등 자국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주로 전하면서 "김연아가 아사다에 20점 가까이 앞서며 손쉽게 금메달을 따냈다"고 전했습니다.

김연아는 이후에도 나아갔습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한국인으로는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는 그해 2월 26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점수(78.50)을 합쳐 총점 228.56점을 얻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역대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그는 밴쿠버 올림픽 이후 미국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총점 219.11점을 따내 은메달을 목에 걸고 18년 피겨인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전국 동계체전을 포함한 각종 국내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재능을 보여준 김연아는 은퇴 이후에도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며 기여하고 있는데요.

특히 김연아 때문에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는 어린이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른바 '연아 키즈' 세대가 생겨났는데 김연아 시대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을 선수 풀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유영, 김예림, 차준환 등이 있습니다.

유창엽 기자 김서현 인턴기자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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