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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감리자들 영장심사 "죄송하다"(종합)

송고시간2022-03-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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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붕괴 사고가 일어난 광주 화정아이파크 감리자 3명이 24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유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고 질문하자 한 감리자는 "죄송하다"고 답변하며 호송차에 올랐다.

이들은 설계에 따라 공사가 이뤄지는지 감독하고 안전 점검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해 지난 1월 11일 붕괴 사고를 유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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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감리, 영장실질심사 출석
광주 붕괴사고 감리, 영장실질심사 출석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공사현장 감리자들이 24일 오전 경찰과 법률대리인의 안내를 받으며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감리자 3명은 붕괴사고 위험을 차단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혐의를 받는다. 2022.3.24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대형 붕괴 사고가 일어난 광주 화정아이파크 감리자 3명이 24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들은 "구조 진단이 필요한 공법 변경을 알고도 묵인했느냐, 동바리(지지대) 사전 철거에 대해 알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법정을 빠져나왔다.

유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고 질문하자 한 감리자는 "죄송하다"고 답변하며 호송차에 올랐다.

이들은 설계에 따라 공사가 이뤄지는지 감독하고 안전 점검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해 지난 1월 11일 붕괴 사고를 유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 두 달여간 총 20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HDC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 중 관리자급 3명이 구속됐다.

철근콘크리트 공사 하청업체인 가현건설산업 관계자 2명도 구속됐다.

고용노동부(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전문기관은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할 당시 하중을 견딜 36∼38층 동바리(지지대)를 모두 제거하고, 수십t의 콘크리트 역보(수벽)를 무단 설치해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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