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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에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설립 추진

송고시간2022-03-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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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청주 오송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바이오메디컬 캠퍼스가 조성된다.

이시종 충북지사,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한범덕 청주시장은 2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하 오송캠퍼스) 조성' 업무 협약을 했다.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특화한 대학·대학원, 병원, 연구소, 창업시설 등으로 이뤄진 오송캠퍼스를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내 약 100만㎡에 조성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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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규모…2025년 오송3생명과학산단 착공 병행해 조성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청주 오송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바이오메디컬 캠퍼스가 조성된다.

이시종 충북지사,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한범덕 청주시장은 2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하 오송캠퍼스) 조성' 업무 협약을 했다.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특화한 대학·대학원, 병원, 연구소, 창업시설 등으로 이뤄진 오송캠퍼스를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내 약 100만㎡에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들 기관은 산업단지가 착공되는 2025년부터 오송캠퍼스 조성사업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도와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업 예정지를 매입해 카이스트에 무상 양여하기로 했다.

건축비는 국가 정책 반영으로 국비를 확보하거나 복합 개발 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도와 시, 카이스트는 신속한 협약 이행을 위해 가장 먼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충북 공약인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과 연계해 국정 과제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공약과 연계한 사업명은 '중부권 난치병(치매·암) 치료 및 산업 거점 국가 글로벌바이오클러스터 육성'으로 정했으며 이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초고령화·난치병·감염병 문제 해결, 첨단바이오산업 육성, 바이오메디컬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선도대학 지위 확보를 위해 오송캠퍼스 설립을 추진했다.

첨단 바이오·메디컬 융합과학자 육성,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중부권 거점 연구병원·상급 협력병원 유치, 난치병·첨단바이오 창업캠퍼스 타운 조성, 국제 의학연구센터 유치, 오창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한 방사선의학 육성 등에 초점을 맞춰 오송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협약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협약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스트는 첨단 바이오 연구를 위해 다학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미래바이오융합학과도 신설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난치병 대응을 통한 국민 건강 주권 확보, 국가 신성장 동력 확보, 양질의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 지역혁신 및 신규 일자리 8만개 창출 등을 오송캠퍼스 설립의 기대효과로 제시했다.

이 지사는 "큰 결단을 내린 이 총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카이스트와 함께 충북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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