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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병원·시설 집단감염 확산에 4차 접종용 백신 대량 폐기(종합)

송고시간2022-03-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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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집단 감염으로 요양 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대거 확진 또는 격리되면서 이들에게 배정된 4차 접종용 백신이 대량 폐기 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요양 병원·시설에 배정된 4차 접종용 백신의 사용 기한이 오는 25일 만료된다.

다수 병원,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격리자들이 접종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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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배정된 1만5천여명분, 25일 사용 기한 만료…절반 이상 버릴 듯

방역당국 "타 접종기관에 전환배정…25일 이후 폐기물량 시도별 집계"

요양 병원·시설 집단감염 확산에 4차 접종용 백신 대량 폐기
요양 병원·시설 집단감염 확산에 4차 접종용 백신 대량 폐기

※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박규리 기자 = 잇단 집단 감염으로 요양 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대거 확진 또는 격리되면서 이들에게 배정된 4차 접종용 백신이 대량 폐기 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요양 병원·시설에 배정된 4차 접종용 백신의 사용 기한이 오는 25일 만료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요양병원·시설의 4차 접종을 위해 화이자 백신 약 21만5천명분(43만회분)을 공급했으며, 광주시는 이 가운데 1만5천504명분에 해당하는 2천584 바이알(병)을 지난달 21∼25일 배정받았다. 1바이알로는 6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을 해동해 냉장 보관하는 기간은 한 달가량이어서 앞으로 며칠 안에 쓰지 않은 백신은 모두 폐기해야 한다.

입·퇴원 현황이 시시각각 바뀌기는 하지만 방역 당국은 광주 요양 병원·시설 4차 접종 대상자를 1만6천604명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접종을 마친 인원은 21일 0시 현재 5천841명(35.2%)에 그친다.

다수 병원,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격리자들이 접종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접종이 거듭되고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의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4차 접종에는 참여율도 전만 못하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사용 기한 만료 전까지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결국 절반 이상은 폐기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와 격리자를 제외한 나머지 추가접종 대상자에게 신속히 접종하고, 유효기간 내에 소진이 어려운 경우 지자체 내 다른 접종기관으로 전환 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급이 원활한 상황에서 타 접종기관이 사용 기한 만료가 임박한 백신 공급을 원할 리도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요양 병원 등 집단 감염이 심각해 많은 양의 백신 폐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가급적 접종을 유도해 폐기량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폐기 물량에 대해서는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5일 이후 시도별로 집계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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