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키이우·오데사 포위공격 포기했나…러 장거리 미사일 포문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오데사 등에 대한 포위공격을 포기하고 1천km 이상 떨어진 카스피해와 흑해 등에서 미사일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공격에 950㎞ 이상 떨어진 카스피해 함대(Caspian Flotilla)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크렘린 역시 카스피해 주둔 함정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코스티얀티니프카의 연료 저장고를 향해 신형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이같은 장거리 포격은 흑해는 물론 카스피해 러시아 해군까지 전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러시아군이 격렬한 저항에 부딪힌 키이우 등에 대한 지상 공격에 더이상 주력하지 않고 민간 사상자 발생 위험이 큰 소모전으로 전환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악화일로 우크라이나 상황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 · 김가람>

<영상 : 로이터 · @ArmedForcesUkr 트위터 · 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21 17: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