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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사전] '스텔스 오미크론'

송고시간2022-03-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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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종인 오미크론 확산이 줄어들었던 미국과 영국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변이'(일명 스텔스 오미크론)가 급속히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 보건당국을 인용해 BA.2가 뉴욕의 신규확진자 가운데 약 30%를 차지한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뉴욕시의 신임 보건국장인 아슈윈 버산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뉴욕이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따라가기 직전 상황인지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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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종인 오미크론 확산이 줄어들었던 미국과 영국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변이'(일명 스텔스 오미크론)가 급속히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 보건당국을 인용해 BA.2가 뉴욕의 신규확진자 가운데 약 30%를 차지한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뉴욕시의 신임 보건국장인 아슈윈 버산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뉴욕이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따라가기 직전 상황인지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겨울 미 전역에서 오미크론 비중이 거의 100%에 달했지만 이젠 BA.2에게 잠식당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 따르면 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중 BA.2 감염자의 비중은 1월 22일 0.4%에 그쳤지만 3월 5일엔 13.7%, 3월 12일엔 23.1%로 증가했습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어느 시점에 BA.2가 지배적인 변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반등한 영국도 BA.2의 확산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영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55만2천여명)가 직전 일주일간에 비해 38% 늘었습니다. 2월 중순 하루 3만명대에서 최근 8만명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은 작년 11월 기존 오미크론과 같은 시점에 등장했는데요. 이후 한동안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분이 잘 되지 않아 이 같은 이름이 붙었는데요.

전염력은 기존 오미크론보다 30~50%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스텔스 오미크론 돌기 단백질에 기존 오미크론에 없는 돌연변이가 8개 더 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새 유행을 일으킬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럽에서 유행 감소 추세가 반등하는 이유에 대해 이 변이가 원인으로 지목되긴 하지만 다른 복합적 요인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알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에 백신이 예방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선 미국 및 영국 연구 결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합니다.

또 기존 오미크론에 감염된 적이 있다면 스텔스 오미크론에 재감염될 확률이 낮을지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오미크론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가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을 확실히 막아준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방역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 비중이 빠르게 커지면서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중 BA.2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게 되면서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국외 감염사례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고, 세부 계통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 전파력이 보다 높은 BA.2의 검출률이 국내 사례에서는 41.4%, 해외 유입사례에서는 56.9%로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창엽 기자 김지효 크리에이터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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