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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강정호 복귀' 질문…난감한 홍원기 키움 감독

송고시간2022-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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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5)가 화두에 오르면 홍원기(49)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20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감독에게 또 '강정호'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홍 감독은 "강정호와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말한 뒤 "야구인의 생각과 여론 사이에 격차가 있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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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강정호
사과하는 강정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강정호(35)가 화두에 오르면 홍원기(49)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20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감독에게 또 '강정호'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홍 감독은 "강정호와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말한 뒤 "야구인의 생각과 여론 사이에 격차가 있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강정호에 관해 말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키움 구단은 지난 18일 "강정호와 2022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최저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선수에게 기회를 다시 주고 싶었다. 강정호를 설득해서 계약했다"며 '구단이 강정호와의 계약을 주도했다'는 걸 인정했다.

키움의 결정에 팬들은 날 선 비판을 했다.

강정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 취득을 거부당해 2년의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피츠버그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다.

강정호는 2020년 KBO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2020년 5월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한 뒤 KBO로부터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

그는 2020년 6월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친정팀 키움으로 복귀를 추진했지만, 거센 비판에 복귀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강정호는 키움과 계약한 시점부터 KBO의 '1년 유기 실격' 징계를 소화한다. 강정호의 그라운드 복귀 시점은 2023년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021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2년 계약'을 했다.

키움과 재계약에 성공해야, 강정호와 함께 뛸 수 있다.

강정호의 영입을 추진한 것도 감독이 아닌, 키움 구단이다.

하지만, 현장 사령탑인 홍 감독은 강정호에 관한 질문을 피할 수 없다. 정규시즌 개막(4월 2일)을 앞두고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시범경기 기간, 홍 감독은 올 시즌에 활용할 수도 없는 선수 탓에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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