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롯데월드 부산' 개장 앞두고 교통대책 현장 점검
송고시간2022-03-18 08:09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부산) 개장을 2주일가량 앞둔 18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 교통 대책을 현장 점검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롯데월드 부산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관계 실·국장으로부터 분야별 교통 대책을 보고받고 롯데월드 부산 일대를 둘러보며 추진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롯데월드 부산 인근에 주차장 4천587면을 확보하고, 송정어귀삼거리 우회전 차로와 송정1호교 주변 좌회전 전용차로를 증설 또는 신설했다.
기장해안로 1.2㎞ 구간 확장 공사도 마무리했다.
시는 또 롯데월드 부산 개장을 전후해 교통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동해선 휴일 임시열차 증편, 오시리아 관광단지 순환버스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롯데월드 부산을 잇는 보행육교는 오는 6월까지 준공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을 해운대구 장산역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결하는 오시리아선과 금정구 회동동과 해운대구 송정동을 잇는 반송터널을 2029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롯데월드 부산 측은 개장 후 2주간 내부 주차장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오후권·야간권 할인제로 방문 고객을 분산해 교통 혼잡도를 줄일 계획이다.
15만8천㎡(4만8천여 평) 규모인 롯데월드 부산은 오는 31일 문을 연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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