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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산 현장소장 등 3명 구속(종합)

송고시간2022-03-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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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3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박민우 부장판사는 17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현산 현장소장 A씨와 건축·품질 담당자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로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 지난 1월 11일 붕괴 사고를 유발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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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2달 만에…영장실질심사 마친 현산 관계자
광주 붕괴사고 2달 만에…영장실질심사 마친 현산 관계자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의 관계자가 1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경찰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5명은 두 달 전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의 책임자들이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22.3.17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3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박민우 부장판사는 17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현산 현장소장 A씨와 건축·품질 담당자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실무자 2명에 대해서는 공사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지위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는 점, 피해자 유족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고려해 영장을 기각했다.

A씨 등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로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 지난 1월 11일 붕괴 사고를 유발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공법 변경과 동바리(지지대) 미설치에 대한 안정성 검토를 했는가.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 두 달여간 총 20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 공사 하청업체인 가현건설산업 현장소장과 전무에 대해서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추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오는 22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향후 감리 등에 대한 신병 처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 조사 의견서, 전문가 보고서 등을 토대로 사고의 주요 원인을 ▲ 하부층 동바리 미설치 ▲ 수십t의 콘크리트 지지대(역보) 무단 설치 ▲ 콘크리트 강도 미달 등으로 꼽았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도 39층 바닥 시공 방법과 지지 방식 무단 변경, 하부층 동바리 미설치 및 조기 철거, 콘크리트 강도 미달 등을 지적하며 총체적인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라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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