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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혈액 부족 안타까워" 600회 넘게 헌혈한 형제

송고시간2022-03-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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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형제가 함께 600회 넘게 헌혈을 해온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에 근무하는 유영진(46)씨와 유씨의 형인 영희(57)씨가 최근까지 총 606회의 헌혈 기록을 달성했다.

이들 형제가 해온 헌혈 횟수는 2014년 300회를 넘어섰고 올해 들어 600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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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형제가 함께 600회 넘게 헌혈을 해온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형제가 606회 헌혈'
'형제가 606회 헌혈'

(고양=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에 근무하는 유영진(46 왼쪽) 씨와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운영처(서부운행지원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유영희(57) 씨 형제가 최근까지 총 606회의 헌혈을 했다. [유영진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에 근무하는 유영진(46)씨와 유씨의 형인 영희(57)씨가 최근까지 총 606회의 헌혈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운영처(서부운행지원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형 영희 씨는 고등학생 때인 1983년부터 39년째 헌혈을 해왔고 동생 영진씨 역시 고등학생 때인 1996년부터 26년째 헌혈을 이어왔다.

다만 그동안의 헌혈 기록은 동생 영진 씨가 367회로 형 영희 씨의 239회를 넘어섰다.

이들 형제가 해온 헌혈 횟수는 2014년 300회를 넘어섰고 올해 들어 600회를 돌파했다.

특히 동생 영진 씨는 애써 모은 헌혈증 가운데 310장(2012년 100장, 2015년 110장, 2019년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했고, 형 영희 씨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헌혈증을 나눠줬다.

이들 형제는 활발한 헌혈 활동을 통해 이미 2011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동생 영진씨는 2013년, 형 영희씨는 2014년 각각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받았다.

영진 씨는 "건강한 육체에 감사하며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코로나19로 최근 혈액이 부족한 만큼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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