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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확산속도 최고치 경신…20일부터 규제완화

송고시간2022-03-14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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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속도가 다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독일은 그럼에도 오는 20일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방역규제를 대부분 완화할 계획이다.

신규확진자 증가 속도가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독일은 오는 20일부터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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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속도가 다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독일은 그럼에도 오는 20일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방역규제를 대부분 완화할 계획이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13일(현지시간)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는 1천526.8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천500명을 넘어섰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4만6천607명으로 1주일 전 같은 날보다 2만9천718명 늘었다. 사망자는 5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만5천571명으로 늘었다.

신규확진자 증가 속도가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독일은 오는 20일부터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한다.

다만, 16개 주별로 코로나19 급확산지역에 대해서는 거리두기나 위생수칙, 출입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강화된 방역규제 도입을 결정할 수 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이와 관련, 최근 기자회견에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위험하다"면서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인한 위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고령층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강력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객관적인 상황은 분위기보다 훨씬 안 좋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일부터 방역규제 시행이 종료되는 것은 올바른 길"이라며 "그렇다고 경솔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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