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종이문화재단, 해외서 'K-종이접기' 교육 확대 협력
송고시간2022-03-10 15:44
'K-종이접기' 수업·교구 지원하고, 교원 연수 확대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우측)과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10일 서울 서초구 평화빌딩 내 세종학당재단 회의실에서 한국문화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학당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과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해외 세종학당에서 'K-종이접기' 등 한국문화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세종학당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한국문화 수업 확대, 한국문화 수업 교구 지원, 교원 연수와 자격 취득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종이문화재단은 우선 3월부터 'K-종이접기' 등 한국문화 교구 250세트를 전 세계 세종학당에 배송해 한국 문화 수업을 지원한다. 교원을 대상으로 한 수업 진행과 강사 파견에도 나선다.
이해영 이사장은 "종이접기가 세종학당의 한국문화 수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문화강국 이미지를 높여가기 위해 종이문화재단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영혜 이사장은 "세종학당 한국문화 학습자들이 체계적인 'K-종이접기' 교육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접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학습자들이 오랜 전통과 독창성을 갖춘 한국 종이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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