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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이슈] '아이를 죽이지말라'…우크라 영부인의 절규

송고시간2022-03-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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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내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는 더는 아이를 죽이지 말라'고 절규해 눈길을 끄는데요.

젤렌스카 여사는 "러시아 크렘린궁이 지원하는 선전 매체들이 '특수 작전'이라 표현하지만, 실상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대량 학살"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구해달라. 왜냐면 그것이 내일 당신들의 아이들을 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소셜미디어에 "마리우폴의 산부인과와 어린이병원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됐다. 아이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며 병원이 크게 훼손된 영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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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내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는 더는 아이를 죽이지 말라'고 절규해 눈길을 끄는데요.

젤렌스카 여사는 "러시아 크렘린궁이 지원하는 선전 매체들이 '특수 작전'이라 표현하지만, 실상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대량 학살"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구해달라. 왜냐면 그것이 내일 당신들의 아이들을 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살해된 아이들의 이름을 먼저 부른다"고 말한 뒤 구체적인 사례와 사진을 올렸는데요.

여기에는 지난 4일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18개월 남아 키릴도 있었습니다. 곧 8살이 될 여자아이 앨리스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절명했습니다. 폴리나는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떠나려다 폭격을 받고 부모님과 함께 숨졌습니다.

14살 소년 아르셰니는 머리에 발사체의 파편을 맞고 쓰러졌지만, 총격으로 의료진이 접근할 수 없었고 결국 출혈로 숨졌습니다. 6살 여자아이 소피아는 생후 한 달 반이 된 남동생과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피란 중에 차 안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젤렌스카 여사는 "우리 여성들과 아이들은 지금 방공호와 지하실에서 살고 있다"며 "일부 도시에서 (러시아가)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해 무차별적이고 고의로 폭격과 포격을 해 가족들이 며칠 연속으로 대피소에서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소셜미디어에 "마리우폴의 산부인과와 어린이병원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됐다. 아이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며 병원이 크게 훼손된 영상을 올렸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취약하고 무방비인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보다 더 타락한 것은 없다"라며 "푸틴 대통령은 끔찍한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도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이 병원을 폭격했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받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병원과 의료진, 앰뷸런스는 결코 표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규탄했습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아동 40여만 명이 피란길에 오르면서 납치, 학대, 질병, 굶주림 등의 위험에 노출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으로 피란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부가 관저에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수용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두다 대통령의 부인 아가타 코른하우세르 두다 여사가 나서 대통령 관저 4채 중 2채에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7일 아동을 포함한 민간인 학살로 국제적 공분을 사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연인으로 알려진 31세 연하의 알리나 카바예바(38)와 4명의 자녀가 스위스의 한 별장에서 머물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2013년 이혼했습니다.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카바예바는 2007년 은퇴 후 친(親)푸틴 성향 정당인 통합러시아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연봉 1천만 달러(약 123억 원)의 러시아 국영 미디어그룹 회장으로 재직했는데 푸틴 대통령이 꽂아줬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지난 1일 유명 러시아 정치 분석가인 발레리 솔로베이는 "푸틴이 핵전쟁을 대비해 만든 최첨단 지하 도시에 가족(전 부인과 그들의 딸)을 피신시켰다"며 "해당 지하 도시는 알타이 공화국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교준 기자 이지원 크리에이터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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