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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현장] 접경지 주민들 '남북관계 개선' 소망 담아 투표

송고시간2022-03-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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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경기 파주와 연천의 접경지 마을 주민들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위치한 파주시 대성동 마을,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들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투표소가 마련된 파주시 장단출장소에서 투표했다.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는 대성동 마을 김동구 이장은 "접경지에 사는 국민으로 늘 불안감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는데, 누가 당선되든 남과 북이 대화로 문제를 풀어 전쟁 걱정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간단한 농사일 뒤 가족과 함께 투표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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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경기 파주와 연천의 접경지 마을 주민들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접경지 탁구장에 마련된 투표소
접경지 탁구장에 마련된 투표소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비무장지대(DMZ)에서 약 7㎞ 떨어진 경기도 파주시 문산탁구회관에 마련된 문산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2022.3.9 andphotodo@yna.co.kr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위치한 파주시 대성동 마을,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들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투표소가 마련된 파주시 장단출장소에서 투표했다.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는 대성동 마을 김동구 이장은 "접경지에 사는 국민으로 늘 불안감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는데, 누가 당선되든 남과 북이 대화로 문제를 풀어 전쟁 걱정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간단한 농사일 뒤 가족과 함께 투표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장은 "마을 주민 40∼50%가량은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해마루촌 김경수 전 이장은 "투표는 의무이고 주민들도 이른 아침부터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는 남북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천의 유일한 민통선 마을인 중면 횡산리 주민들도 아침부터 직접 차를 몰고 약 10분 거리의 민통선 밖 중면사무소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횡산리 김학용 이장은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투표장을 찾았다"면서 "민통선 지역은 규제가 많아 농사를 짓는 데 어려움이 많은데 새 대통령이 이런 분위기를 바꿔줬으면 한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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