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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전 은행 들렀다가 전화금융사기범 검거한 경찰관

송고시간2022-03-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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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에 들어가기 전 은행에 들른 경찰관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했다.

8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중앙지구대 소속 김어진(37) 경사가 지난 3일 오후 1시께 대전 동구의 한 은행에서 40대 여성 수거책을 검거, 대전 동부경찰서 지능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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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중앙지구대 김어진 경사, 40대 여성 수거책 붙잡아

(영동=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야간근무에 들어가기 전 은행에 들른 경찰관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했다.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연합뉴스TV 제공]

8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중앙지구대 소속 김어진(37) 경사가 지난 3일 오후 1시께 대전 동구의 한 은행에서 40대 여성 수거책을 검거, 대전 동부경찰서 지능팀에 인계했다.

김 경사는 야간근무에 앞서 개인 용무를 보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그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여러 계좌로 현금을 송금하는 40대 여성을 목격했다.

형사팀에서 10년 근무했던 김 경사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됐음을 직감했다.

그는 이 여성에게 송금 중단을 요구한 뒤 어디로 돈을 보내는 것이냐고 물었다.

40대 여성은 "어머니한테 송금한다"고 말했으나 김 경사는 즉시 신분을 밝힌 후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갑작스러운 검문에 놀란 이 여성은 휴대전화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삭제하려고 했다.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이다.

김 경사는 이를 제지한 후 112에 신고했다. 이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후 이 여성을 체포해 대전 동부경찰서 지능팀에 인계했다.

그는 "경찰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경찰로서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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