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 인근 49층 주상복합 건물 올해 말 착공
송고시간2022-03-07 16:10
중앙투자심사위 조건부 통과…2025년 완공 목표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의 랜드마크가 될 경의·중앙선 구리역 인근 49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이 올해 말 착공된다.
7일 구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건물 건립 사업을 의결했다.
다만 이 위원회는 입주자 외 시민들도 건물 내 문화·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동선과 접근성 개선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또 초과 이익 환수와 관련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 반영하도록 했다.
이 건물은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인창동 구리역 인근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연면적 8만1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약 3천400억원이 투입된다.
공동주택 346가구를 비롯해 '도심 속 푸른 계곡'을 콘셉트로 키즈 스포츠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판매시설도 들어선다. 다목적 공연장 등 문화시설도 조성된다.
이 건물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돼 구리도시공사가 지분 14%, 국민은행 컨소시엄이 지분 86%로 참여한다.
사업자가 공동주택을 분양하는 대신 문화·체육시설을 지어 구리시에 기부한다.
구리시는 다음 달 중 이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시공업체 선정과 분양가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07 16: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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