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 6주째 '높음' 유지하다 '매우높음'으로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최고단계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 100%…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 22.9%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월요일인 7일 아침.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 확진자는 20만405명이었다. 2022.3.7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지난주(2.27∼3.5)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5단계 중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방대본은 1월 셋째 주(1.16∼1.22)부터 직전 주(2.20∼26)까지 6주째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 단위에서 '높음'으로 진단했으나 지난 주에는 위험도를 이 보다 한 단계 높게 평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위험도 역시 같은 기간 '높음'에서 지난주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1단계씩 올랐다.
방대본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주간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등 18개 평가 지표로 나누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감염 사례에서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지난 5일 0시 기준 100.0%로 직전 주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해외유입 사례의 99.2%도 오미크론 변이였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2'의 검출률은 국내감염 사례에서 22.9%였고 해외유입 사례 중에서는 4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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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07 14: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