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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honey] 동백꽃 방긋…봄날 보길도 여행

송고시간2022-03-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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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니, 절로 꽃이 생각납니다.

겨울 찬 기운이 아직 남아있지만, 붉은 꽃을 보려 남쪽 보길도로 향했습니다.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가 남은 보길도 곳곳에 동백꽃이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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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봄이 다가오니, 절로 꽃이 생각납니다. 겨울 찬 기운이 아직 남아있지만, 붉은 꽃을 보려 남쪽 보길도로 향했습니다.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가 남은 보길도 곳곳에 동백꽃이 폈습니다.

윤선도는 보길도에서 쓴 어부사시사 중 춘사(春詞)에서 "붉은 꽃이 흘러오니 무릉도원이 가깝도다"라고 했습니다.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인 세연정과 세연지에 들렀습니다. 드문드문 핀 동백꽃들이 반겨줍니다. 세연지의 양지바른 곳에 있는 동백나무에는 꽃들이 많이 피었습니다. 직박구리 무리가 동백나무 안팎으로 부산하게 움직입니다. 직박구리 한 마리가 연신 동백꽃 이곳저곳에 머리를 넣더니, 부리가 노랗게 변했습니다. 머리를 흔드니 노란 꽃가루가 보길도에 흩뿌려집니다.

낙서재로 향하는 부황리길 옆에는 동백나무 길이 있습니다. 동백나무들 아래 나무 데크로 만든 짧은 산책길입니다. 머리 위에는 피어난 동백꽃들이, 발밑에는 떨어진 동백꽃들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낙서재 입구 동백나무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살그머니 다가가 보니, 동박새입니다. 눈 주위에 하얀 테두리가 있고, 깃털이 짙은 연두색의 작은 새입니다. 붉은 꽃잎을 움켜잡고, 이른 봄을 먹고 있습니다.

부용길 초입, 보길어린이집 뒷길, 공룡알 해변에도 동백림이 울창합니다. 중리해수욕장 앞 펜션의 정원에는 애기동백꽃이 만발했습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주인공 '동백'이 하는 가게 이름은 '까멜리아'입니다. 동백은 영어로 카멜리아(Camelia)에요. 꽃말은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동백은 요즘 집안 식물로도 인기 있습니다.

글ㆍ사진 진성철 / 편집 이혜림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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