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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저스 투수 켈리의 호소문 "야구 포기하지 말아달라"

송고시간2022-03-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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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새 단체 협약 개정 불발로 직장 폐쇄에 들어간 지 벌써 94일이 흘렀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한 강속구 투수 조 켈리(34)가 MLB에서 등을 돌리려는 팬들을 향해 호소문을 띄웠다.

켈리는 최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기고한 글을 통해 야구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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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폐쇄에 염증 느끼는 팬들 늘어나자 LAT에 기고문

역투하는 조 켈리
역투하는 조 켈리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새 단체 협약 개정 불발로 직장 폐쇄에 들어간 지 벌써 94일이 흘렀다.

팬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끝없이 분열하고 대립하는 MLB 노사를 지켜보며 MLB 팬들은 깊은 염증을 느끼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한 강속구 투수 조 켈리(34)가 MLB에서 등을 돌리려는 팬들을 향해 호소문을 띄웠다.

켈리는 최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기고한 글을 통해 야구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했다.

켈리는 "나도 알고 있다. 여러분들이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대화에서 희망의 신호를 찾으려고 했지만 찾지 못했다는 것을…"이라며 "이제는 인내의 한계를 넘어 야구를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나는 여러분을 비난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켈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야구팬들에게 부탁했다.

그는 "흥분을 멈추고 깊게 생각하면 야구가 얼마나 멋진 종목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야구는 1년의 4분의 3에 영감을 주고, 기쁨을 준다. 이는 야구를 못마땅해하는 비평가들조차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켈리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돈인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야구 그 자체"라며 "난 야구가 돌아올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 내가 바라는 건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야구를 잊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속 160㎞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켈리는 MLB 통산 365경기에 등판해 50승 29패 6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1천200만달러의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켈리는 직장 폐쇄 전까지 소속 팀을 구하지 못해 무적 신분으로 지냈다. 최근에는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다저스에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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