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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美유력매체, 러 언론통제 강화하자 기사서 기자명 삭제

송고시간2022-03-06 05:02

워싱턴포스트 "특파원 보호 조처"…CNN·BBC 등은 현지 보도활동 중단

미 유력매체인 워싱턴포스트 로고
미 유력매체인 워싱턴포스트 로고

[워싱턴포스트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언론의 보도 통제를 강화하자 미국의 한 매체가 일부 기사에서 기자 이름을 삭제하기로 했다.

미국의 유력 일간 신문인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본부의 특파원들이 작성한 기사 중 일부에 대해 기자 이름과 날짜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WP는 모스크바 본부 기자들을 보호하려는 조처라면서 이들 기자가 러시아 이외 지역에서 작성된 기사에 대해 책임을 져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WP의 조처는 러시아가 자국 군대 활동에 대한 허위정보를 유포하거나 군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부과하도록 하는 법을 마련한 데 따른 대응책이다.

이 법은 러시아 군과 정부에 대한 비판적 입장은 고사하고 객관적 보도마저 애무 어렵게 할 것이라는 강한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 법이 마련된 뒤 미국 CNN방송, 블룸버그통신, 영국 BBC방송,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이 러시아에서 보도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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