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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적십자위 "남동부 마리우폴 등 '인도주의 대피' 시작못해"(종합)

송고시간2022-03-0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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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과 볼노바하 지역 민간인 대피가 5일(현지시간) 시작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ICRC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본 도시의 민간인 대피를 위해 당사국들과 대화하고 있다"면서 "마리우폴과 볼노바하 대피는 토요일(5일)에 시작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정부는 임시 휴전과 안전한 인도주의 통로 구축을 위한 러시아 측과의 협상이 진행중이라면서 조만간 대피계획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시내 확성기 등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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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측 계속 협상 중"…지난 3일 2차 평화회담 합의 지연

러시아군 주거지역 폭격으로 부상해 이송되는 우크라 주민
러시아군 주거지역 폭격으로 부상해 이송되는 우크라 주민

(마리우폴 AP=연합뉴스) 지난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남부 마리우폴에서 의료진이 러시아군의 주거지역 폭격으로 부상한 한 남성을 들것에 태워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이 공세를 강화하면서 무차별 폭격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가 크게 늘고 있다. 2022.3.5 sungok@yna.co.kr

(모스크바·테헤란=연합뉴스) 유철종 이승민 특파원 =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과 볼노바하 지역 민간인 대피가 5일(현지시간) 시작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ICRC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본 도시의 민간인 대피를 위해 당사국들과 대화하고 있다"면서 "마리우폴과 볼노바하 대피는 토요일(5일)에 시작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리우폴 시정부도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안전 이유에서 (주민들의) 대피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피를 위해 출발지에 집결했던 주민들을 향해 "해산해서 대피소로 가라"고 권고했다.

시정부는 임시 휴전과 안전한 인도주의 통로 구축을 위한 러시아 측과의 협상이 진행중이라면서 조만간 대피계획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시내 확성기 등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현지 시간 정오께 마리우폴 시내에서 몇차례 폭발이 있었으며 검은 연기도 피어올랐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마리우폴 인구 약 45만명 가운데 20만명 정도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대피할 예정이며, 볼노바하에서도 1만5천명 이상이 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적십자사가 대피가 이뤄지는 동안 휴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CRC는 "마리우폴과 다른 도시들의 참상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면서 "민간인의 대피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환영한다"고 호소했다.

당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임시 휴전하고 마리우폴과 볼노바하에서 민간인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기로 지난 3일 2차 평화회담서 합의했었다.

현재 마리우폴, 볼노바하 두 도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으나, 러시아군이 도시 주변을 둘러싸고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부총리 이리나 베레쉬축은 이날 수도 키이우 외곽, 동북부 도시 수미와 하르키우(하리코프), 남부 도시 헤르손 등에서도 인도주의 통로 구축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도주의 통로에 대한 (러시아 측과의) 협상이 진행중"이라면서 "여성과 어린이, 고령자들이 내일(6일) 대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 침공]적십자위 "남동부 마리우폴 등 '인도주의 대피' 시작못해"(종합) - 2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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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MXdXzk9Y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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