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확진자 급증해도 기업 필수기능 유지…보건소 이용자제"
송고시간2022-03-04 17:53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기능연속성계획 수립 필요성 설명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보건당국이 발표할 코로나19 신규확진은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2.3.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용노동부는 4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사업장 대응 체계·조직 만들기, 우선순위 핵심 업무 선정, 비상 연락망 운영 같은 기능연속성계획(BCP) 수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노동부는 지난 1월 '사업장 BCP 작성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한 바 있다.
BCP는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급증에도 사회 필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이다.
김철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BCP를 수립·운영해 확진자가 급증해도 기업의 필수 기능을 유지해달라"며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불요불급한 보건소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중부발전, 태영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한화건설, 우미건설, 호반건설 등 11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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