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학교 30% 과밀학급…동구 42%로 가장 심각"
송고시간2022-03-04 16:47
성광진 교육감선거 예비후보 측 전수조사 결과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지역 중학교의 30%가 학급당 인원이 28명을 넘는 과밀학급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성광진 대전시교육감선거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역 88개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전수조사한 결과, 약 30%에서 28명을 초과했다.
대전체중이 35.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삼육중도 33.7명에 달했다.
동구 지역 상태가 가장 심각한데, 중학교 12곳 가운데 약 42%에 해당하는 5곳이 과밀학급 상황이다.
성 예비후보는 "이미 오래전부터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했음에도 아직도 이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하고, 개발지구에 적극적으로 학교를 설립하는 등 과밀학급을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중학교의 학급 평균 인원은 2017년 29.1명, 2018년 28.0명, 2019년 27.2명, 2020년 26.8명으로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지난해 27.0명으로 늘었다.
앞으로 5년간 전망에서도 올해 27.1명, 2023년 27.1명, 2024년 27.7명, 2025년 28.6명, 2026년 27.3명으로 현재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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