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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불 경상도 지역서 잦아…건수·피해면적 경북이 최다

송고시간2022-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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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급증한 가운데 경상도 지역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모두 228건에 피해면적은 608㏊에 달했다.

올해 17개 시도별 산불피해 현황을 보면 경북이 47건, 460㏊로 건수와 면적 모두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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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최근 석달째 비다운 비 오지 않는 극심한 가뭄"

최근 발생 합천 산불까지 포함하면 피해면적은 경남이 가장 클 듯

합천 산불 진화 모습
합천 산불 진화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올해 들어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급증한 가운데 경상도 지역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모두 228건에 피해면적은 608㏊에 달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같은 기간 10년 평균인 92건, 135㏊와 비교할 때 이례적으로 급증한 수치다.

올해 들어 산불 피해면적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675㏊로 잠정 추산되는 경남 합천의 사례를 포함하면 무려 1천283㏊로 더욱 늘어난다.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예년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 산불 급증의 원인이지만, 유독 경상도 지역에서 산불 발생이 잦았다.

올해 17개 시도별 산불피해 현황을 보면 경북이 47건, 460㏊로 건수와 면적 모두 최다 기록이다.

산불 건수는 경북 47건, 경기 46건, 경남 30건, 강원 24건, 전남 16건 순이었다.

피해면적은 경북 460㏊, 전남 41㏊, 전북 29㏊, 강원 21㏊, 경남 17㏊ 순이었다.

하지만 합천 산불 피해 규모를 잠정치인 675㏊로 계산하면 경남의 피해면적이 692㏊로 가장 많게 된다.

결국 경남·북의 산불 건수와 피해 면적이 압도적으로 많은 셈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경상도 지역에서는 최근 석 달째 비다운 비가 오지 않는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며 "작은 불씨에도 산불이 발화해 확산하는 사례가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물 뿌리는 산림 진화 헬기
물 뿌리는 산림 진화 헬기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야간산불은 45건 발생했다. 10년 평균치인 56건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비중이 작지 않아 산림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야간에는 헬기 투입이 어려워 조기 진화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야간산불 발생 원인에 대해 "밤에 감시체계의 빈틈을 이용한 소각행위가 많은 데다, 산림과 인접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등을 가동하다 난 불이 산림에 옮겨붙는 경우도 많다"며 "소각행위 자제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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