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학생 수 두 배의 기적'…영월 신천초교 입학식
송고시간2022-03-02 13:08
입학 8명·전학 17명…전교생 23명에서 44명으로 늘어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1년 만에 학생 수 두 배'라는 기적을 만든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초등학교가 2일 입학식에서 새 얼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선보인 새 얼굴은 입학생 8명과 전학생 17명이다.
이들의 전·입학으로 지난해 23명이던 전교생은 44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신천초교의 기적은 지난해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영어·승마·방과 후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적 혜택을 제공하고, 월 4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다.
이런 특별한 조건 제공으로 신천초교는 그동안 학생 20명을 유지했다. 이들과 가족 27명을 포함한 47명이 영월로 이사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전·입학생과 가족이 불편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학교뿐 만 아니라 지역의 동반 성장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02 13: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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