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기시다-마크롱 통화…"국제질서 지키기 위해 협력"
송고시간2022-03-01 21:32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일본 방송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약 20분간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국을 맡은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화 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엄중히 비난하고 국제질서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결속해 의연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계속 긴밀히 연계해 대응해 나가기로 다짐했다고 NHK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통화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도 정상외교를 펼쳐 주요 7개국(G7) 및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대응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가 진지하게 받아들여 할 중요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01 21: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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