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부산지역 대학 신입생 충원율 국비지원 기준 충족 5곳 불과

송고시간2022-03-01 20:44

beta

부산지역 대학 신입생 추가모집 마감 결과 교육부 재정 지원 기준을 충족시킨 대학은 14곳 중 5곳에 불과했다.

사상 최저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등록 비율이 오른 대학이 다수 있었지만, 일부 대학은 충원율이 더 하락해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대를 제외한 지역 14개 대학 중 이 대학 5곳이 재정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중 신입생 충원율 최소 기준인 97%를 넘겼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작년보다 모집인원 줄여 반등한 대학 다수…"미봉책일뿐…근본 해결책 필요"

대입 입시 (PG)
대입 입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지역 대학 신입생 추가모집 마감 결과 교육부 재정 지원 기준을 충족시킨 대학은 14곳 중 5곳에 불과했다.

사상 최저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등록 비율이 오른 대학이 다수 있었지만, 일부 대학은 충원율이 더 하락해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부산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추가모집 마감 결과 모집 인원 4천327명 중 99.7%인 4천315명이 등록했다.

부경대도 3천277명 모집에 3천271명이 등록해 지난해와 같은 99.8% 충원율을 보였다.

한국해양대는 1천373명 모집 인원에 1천373명이 등록해 100% 충원율을 기록했다.

동아대는 4천66명 모집에 4천64명이 등록을 마쳐 99.9%, 경성대는 2천767명 모집에 2천760명이 등록해 99.7%의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부산교대를 제외한 지역 14개 대학 중 이 대학 5곳이 재정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중 신입생 충원율 최소 기준인 97%를 넘겼다.

충원율 97% 이상 대학은 지난해 6곳에서 1곳이 줄었다.

나머지 대학은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해 신입생 최저 미달 사태에 당황했던 다수 대학이 신입생 모집 인원을 많게는 수백 명씩 줄이며 올해 신입생 모집에 나선 결과 충원율이 오른 대학이 많았다.

신입생 충원율이 상승한 대학은 동의대(96.9%), 부산가톨릭대(94.0%), 동서대(91.1%), 영산대(83.7%), 부산외국어대(82.6%) 등이었다.

반면 고신대(90.4%), 동명대(85.6%), 인제대(75.0%), 신라대(72.6%)는 지난해보다 신입생 충원율이 하락했다.

신입생 충원율 반등에 성공한 대학이나 하락을 면치 못한 대학 모두 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이 대학들은 교육부의 재정 지원 기준인 신입생 충원율 97%를 채우지 못해 결국 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이나 교육여건(교육비 환원율·전임교원 확보율)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셈이다.

특히 부산을 비롯한 지역 대학의 경우 정시 추가 모집에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곳이 수두룩했지만, 수도권 대학은 추가모집 경쟁률이 평균 230대 1까지 치솟아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역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 속에서 모집 인원을 계속 줄여서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대학 재정에도 악영향"이라며 "지역 대학의 몰락을 막을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in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