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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푸틴 핵 위협에 기시다 "피폭국 총리로서 반대"

송고시간2022-03-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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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거론하며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유일한 전쟁 피폭국 일본으로서, 또 피폭지 히로시마(廣島) 출신 총리로서"라고 일본과 자신의 위치를 강조하고서 "핵 위협도, 사용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일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폴란드·루마니아 수뇌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화 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 전투 임무 돌입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합참의장 격)에게 지시했다"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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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EU·나토 "러시아 국제법 위반" 비판

국제사회 위협하는 푸틴 대통령(CG)
국제사회 위협하는 푸틴 대통령(CG)

[연합뉴스TV 제공]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거론하며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유일한 전쟁 피폭국 일본으로서, 또 피폭지 히로시마(廣島) 출신 총리로서"라고 일본과 자신의 위치를 강조하고서 "핵 위협도, 사용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 AP/교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주요 7개국(G7)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대응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일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폴란드·루마니아 수뇌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화 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우크라 하리코프 시내서 불타는 러시아군 장갑차
우크라 하리코프 시내서 불타는 러시아군 장갑차

(하리코프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지 나흘째인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시가전이 벌어진 제2의 도시 하리코프의 거리에서 러시아군 병력수송용 장갑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유럽의 안전보장에 그치지 않고 국제질서 전체를 흔드는 것"이라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의 대가를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의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무력 행사를 금지한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서 강력한 제재의 필요성 및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NHK는 전했다.

'우크라 침공'에 포괄적 대러 제재안 밝히는 바이든
'우크라 침공'에 포괄적 대러 제재안 밝히는 바이든

(워싱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관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 전투 임무 돌입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합참의장 격)에게 지시했다"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밝혔다.

핵 억지력 부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용하는 러시아 전략로켓군 등 핵무기를 관장하는 부대이며 푸틴의 이런 발언은 강대국 간 핵전쟁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미국인들이 핵전쟁에 대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답하고서 러시아가 가혹한 대가를 치르도록 동맹국 등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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