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광복회 "친일파 조중응 은닉재산 찾아 귀속 신청…52억원 상당"

송고시간2022-02-28 16:50

beta

김원웅 전 회장의 횡령 의혹으로 내홍을 치른 광복회가 3·1절을 앞두고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광복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친일파) 조중응의 재산을 그의 후손들이 급조해 만든 조씨 종중 명의로 교묘히 둔갑시켜 숨겨놨었다"며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2필지(면적 11만6천500㎡·공시가 52억 상당)를 찾아내 법무부에 국가 귀속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그간 정부에 국가귀속을 요청한 친일 재산은 모두 187필지, 320만여㎡, 공시가 784억 상당으로, 이 가운데 64필지에 대해 법무부가 본격 환수에 나서 가처분 및 소유권 이전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임시총회에서 사죄하는 허현 광복회 부회장
임시총회에서 사죄하는 허현 광복회 부회장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광복회 회장 직무대행에 지명된 허현 부회장이 임시총회 전 참석자들에게 사죄하며 절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김원웅 전 회장의 횡령 의혹으로 내홍을 치른 광복회가 3·1절을 앞두고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광복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친일파) 조중응의 재산을 그의 후손들이 급조해 만든 조씨 종중 명의로 교묘히 둔갑시켜 숨겨놨었다"며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2필지(면적 11만6천500㎡·공시가 52억 상당)를 찾아내 법무부에 국가 귀속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중응은 이완용 내각의 법부대신으로 임명돼 체포한 의병장과 을사오적 암살단을 종신형과 유배형으로 처벌하고, 이완용과 함께 '합병조약'을 주도한 대가로 자작 작위를 받은 인물이라고 광복회는 설명했다.

광복회는 "그간 정부에 국가귀속을 요청한 친일 재산은 모두 187필지, 320만여㎡, 공시가 784억 상당으로, 이 가운데 64필지에 대해 법무부가 본격 환수에 나서 가처분 및 소유권 이전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허현 광복회장 직무대행은 "광복회의 친일재산 국가귀속 성과는 민족정기와 역사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3·1운동의 헌법이념과 역사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마지막 한 필지까지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는 횡령 의혹을 받는 김 전 회장이 16일 전격 사퇴한 이후 허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으며, 5월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상태다.

shin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