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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대 숨진 끼임사고, 현장점검 강화해야"

송고시간2022-02-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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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28일 인천 남동공단 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2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해 현장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끼임 사고는 기계에 방호조치를 하지 않거나 정비·수리 과정에서 운전을 멈추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며 "안전관리 수칙이 있는데도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는 것은 안전보다 업무 속도를 우선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제조업 끼임 사고의 개선책으로 유해 위험방지 계획서와 정비·수리 작업 시 운전정지 대상 기계 확대를 제시했다"며 "노동부는 재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현장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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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기계에 끼여 숨진 노동자 A(26)씨의 빈소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기계에 끼여 숨진 노동자 A(26)씨의 빈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민주노총은 28일 인천 남동공단 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2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해 현장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끼임 사고는 기계에 방호조치를 하지 않거나 정비·수리 과정에서 운전을 멈추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며 "안전관리 수칙이 있는데도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는 것은 안전보다 업무 속도를 우선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노동부의 산업재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산업 재해의 26.6%인 2만8천840건이 제조업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에서 가장 많은 7천469건(25.9%)이 끼임 사고였다.

특히 제조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자 201명 가운데 60명(30%)이 끼임 사고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제조업 끼임 사고의 개선책으로 유해 위험방지 계획서와 정비·수리 작업 시 운전정지 대상 기계 확대를 제시했다"며 "노동부는 재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현장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 55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청보산업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A(26)씨가 작업 중 기계에 목 부위가 끼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주일 만에 숨졌다.

조사 결과 2017년부터 이 업체 정규직원으로 근무한 A씨는 레이저로 표면을 가공하는 레이저 패터닝 설비에 파레트를 넣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상체가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계에는 안전 센서가 있어 사람이나 물체가 끼일 경우 자동으로 정지해야 하지만, 사고 당시 센서 불량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고용노동청은 A씨가 사망한 청보산업을 상대로 인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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